김태희, 비와 결혼 후 자필 손편지 "한마음으로 살아갈게요"

입력시간 | 2017.01.19 오후 7:10:00
수정시간 | 2017.01.19 오후 7:11:11

김태희 손편지(사진=루아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김태희가 비(정지훈)와 결혼에 축하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태희는 결혼식이 열린 19일 저녁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김태희는 이 편지에서 “갑작스런 소식에도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 날인 오늘, 그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팬 분들의 축복 속에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라며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게요”라고 약속했다.

김태희는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고 적었다. 또 “저의 반려자가 될 그 분에게도 든든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추운 날씨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웃을 일만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도할게요”라며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김태희와 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성당에서 결혼했다.

김은구 기자cowbo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