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김성재, 러시아 MFP 메인이벤트 선다

입력시간 | 2017.02.24 오후 10:23:13
수정시간 | 2017.02.24 오후 10:23:13

로드FC 파이터 김성재(오른쪽).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ROAD FC 파이터 김성재(25.MMA스토리) 한국 파이터의 매운맛을 보여주러 러시아로 향했다.

김성재는 25일 러시아 야쿠츠크에서 열리는 MFP 207에 출전해 러시아 파이터 그리고리 포포프(33.TIGER MUAY THAI)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날 대회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김성재는 프로 전적 5승 6패를 기록하고 있는 파이터다. 베이스인 킥복싱을 활용해 빠르고 간결한 타격을 선보인다. 국내 경량급의 기대주로 평가받는 김성재는 전역 후 지난해 케이지로 돌아와 일본 GRACHAN과 DEEP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노리고 있다.

김성재의 소속팀 MMA스토리는 러시아와 인연이 깊다. 지난해에도 같은 팀의 김경표와 김원기가 MFP 대회에 출전해 러시아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또한 2명의 ROAD FC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이번 김성재의 승리를 돕기 위해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이 함께 나섰다. 팀의 관장이기도 한 차정환은 소속 선수들의 경기 마다 열정적인 조언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김성재의 승리를 위해 러시아까지 함께 동행하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성재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의 러시아 지역 예선도 함께 펼쳐진다. 파벨 고르디예프(24.New Stream Team), 엘누르 아가에프(27.MFP Academy), 게르만 베료스키(27.MFP Academy), 예브게니 라힌(30.Club Alexander Nevsky)이 원데이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러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파벨 고르디예프와 엘누르 아가에프, 게르만 베료스키와 예브게니 라힌이 먼저 대결 한 후 승리한 파이터 두 명이 결승전을 진행한다. 결승전에서 승리한 최후의 1인은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본선에 진출한다.
이석무 기자sport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