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 나영석 PD “멘붕 사태, 편집하면서도 답답”

입력시간 | 2018.02.13 오후 2:14:03
수정시간 | 2018.02.13 오후 2:14:03

사진=‘윤식당’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영석 PD가 ‘윤식당2’ 속 ‘멘붕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나 PD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서울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 제작진 공동 인터뷰에서 “편집하면서 답답했다. 방송 전날 편집을 하면서 시사를 하는데, 저희도 힘들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 PD는 “편집자도 그런 마음인데 시청자도 그랬을 것 같다. 식당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이 아마추어들이다. 열정은 있지만 아마추어들이다. 나올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했다. 가감없이 이 부분도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없으려면 프로 셰프를 섭외하면 된다. 저희가 지향하는 부분은 그런 현실적인 한식 세계화가 아니다. 외국에서 식당을 운영한다는 판타지를 신기루일지라도 보여드리는 게 우리 프로그램이다. 그 경험을 거울 삼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식당2’는 스페인 가라치고 마을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의 모습을 담는다. 지난 2일 방송하는 5화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역대 tvN 예능 시청률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오는 16일 휴방한다.
김윤지 기자ja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