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유니버설 회장 LA 회동…"블랙핑크 美진출 협력"

입력시간 | 2019.01.23 오후 3:34:45
수정시간 | 2019.01.23 오후 3:34:45

블랙핑크 (사진=YG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미국 LA에서 유니버설 그룹 루시안 그레인지 회장과 인터스코프 레코드의 회장 존 재닉을 만나 블랙핑크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논의했다.

양현석 대표는 23일 자신의 SNS에 루시안, 존 회장과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YG측 관계자는 “최근 미국 LA에서 회동을 가졌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블랙핑크의 성공적인 미국진출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전세계 최대 규모의 뮤직비지니스 1위 기업이다. 인터스코프는 유니버설의 대표 레이블로 닥터 드레·투팍·에미넴·켄드릭 라마 등 힙합 아티스트와 마룬5·U2·건즈앤로지스 등의 록그룹, 마돈나·레이디가가·셀레나 고메즈·블랙아이드피스 등의 팝스타 등이 소속돼 있다.

루시안 그레인지 유니버설 그룹 회장(왼쪽), 양현석 대표, 존 재닉 인터스코프 회장 (사진=SNS)

루시안 그레인지 경과 존 재닉 인터스코프 회장은 지난해 10월 유니버설의 전 세계 임원진이 모인 ‘유니버셜뮤직그룹 글로벌 리더십 서밋’(UMG Global Leadership Summit)에서 와이지엔터와 파트너십을 통해 블랙핑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일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루시안 회장은 블랙핑크의 미국 활동에 대해 “최우선 순위 프로젝트”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존 회장 역시 “블랙핑크는 차세대 글로벌 수퍼스타”라며 “YG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기대 이상으로 들뜬 마음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 비디오는 발표 6개월 28일만에 6억 뷰를 돌파, K팝 그룹 최단 기록을 다시 썼다.지난 6월 15일 처음 공개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1월 13일까지 211일 만에 6억 뷰를 넘었다. 종전 기록을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무려 9개월 가량 앞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