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아틀레티코에 2-3 패배…리그 4위 도약 실패

입력시간 | 2019.04.25 오전 10:47:14
수정시간 | 2019.04.25 오전 10:47:14

다니 파레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발렌시아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4위 도약에 실패했다.

발렌시아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19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발렌시아는 이날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12승 16무 6패로 승점 52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발렌시아에 이날 경기는 상당히 중요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아틀레티코에 발목을 잡혔고 4위 헤타페(승점 54점·14승 12무 7패)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9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36분 케빈 가메이로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발렌시아는 후반 4분에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또다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발렌시아의 사울 니게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다니 파레호가 침착하게 넣으며 2-2를 만들었다.

2-2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후반 36분 발렌시아는 아틀레티코에 앙헬 코레아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코레아는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발렌시아의 골망을 흔들었고 아틀레티코에 3-2 승리를 완성했다.
객원기자happy2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