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감독, 레알 마드리드와 3년 재계약

입력시간 | 2017.08.13 오전 11:12:33
수정시간 | 2017.08.13 오전 11:12:33

지네딘 지단 감독(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지네딘 지단(45)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3년 더 지휘봉을 잡는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감독은 2015-16시즌 중 베니테즈 라파엘 전 감독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올랐다. 2016년 1월부터 19개월간 팀을 지휘하고 있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2016-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지단 감독은 “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스토리는 계약과 사인보다 깊다”며 “레알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계약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또 “누구나 팀과 10년, 20년 사인할 수 있다”면서 “내가 지금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객원기자etwood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