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필라델피아전 3타수 2안타…시범경기 타율 0.391

입력시간 | 2019.03.15 오전 7:11:42
수정시간 | 2019.03.15 오전 7:11:42

최지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범 경기 타율은 0.350에서 0.391(23타수 9안타)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96이 됐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0-0 동점인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드루 앤더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최지만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4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전 안타로 때려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가르시아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최지만의 마지막 타석은 아쉬웠다. 그는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7회초 수비에 앞서 네이트 로우와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탬파베이는 5회말 터진 마이크 주니노의 3점 홈런으로 3-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경기 막판 급격하게 흔들렸다. 7회초 기프트 은고에페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템파베이는 8회초 딜란 코즌스에게 1점 홈런을 맞으며 역전패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패배로 시범경기 9승 10패가 됐다.
객원기자happy2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