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후반 막판 교체 출전...발렌시아, 승격팀과 무승부

입력시간 | 2020.09.27 오전 1:43:19
수정시간 | 2020.09.27 오전 1:42:3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슛돌이’ 이강인(19)이 후반 교체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발렌시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1부 승격팀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우에스카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앞선 1, 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이날 교체명단에 포함돼 벤치를 지키다 후반 40분 곤살로 게데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약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워낙 출전 시간이 짧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1부 승격팀인 우에스카를 상대로 초반 끌려가다 전반 3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니엘 바스가 왼쪽 측면에서 찬 프리킥이 한 차례 바운드 된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후반 18분 우에스카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우에스카는 코너킥 상황에서 디미트리오스 시오바스가 헤딩슛으로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한 발렌시아는 승점 4에 머물렀다. 우에스카는 2무 1패로 승점 2를 챙겼다.
이석무 기자sport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