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곳은 서울보다 비싸요"…5년 만에 대반전 결과
- 경기 아파트값 5년간 40% 뛰어…서울보다 더 올랐다
- 서울 아파트 31.2% 오를 동안 경기도 39.8% 상승
- 남양주시, 고양시 덕양구, 하남시 등 상승률 40% 넘어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최근 5년 동안 경기도 아파트값이 서울보다 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높은 집값과 교통망 확충 등 영향으로 경기도 일부 지역은 서울 일부 자치구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경기권 주요 지역 중에서는 남양주시(41.7%), 고양시 덕양구(42.9%), 하남시(44.4%) 등지의 상승률이 40%를 넘겼다. 같은 기간 서울은 31.2%, 충북(37.2%), 세종(37.0%) 등이 뒤를 이었으며, 반면 대구(1.3%)와 제주(1.9%)는 사실상 가격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승률 격차가 뚜렷해지면서 수도권과 지방 간 부동산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상승률(33.5%)은 지방권(17.1%)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경기도 내부에서도 지역별 격차는 컸다. 2025년 3월 기준 경기도 내 평균 매매가 1위는 과천시로 17억 5991만원, 이어 성남시 분당구(13억 4794만원), 하남시(9억 4137만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포천시 평균 매매가는 1억 5816만원으로, 과천의 11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서울은 여전히 강남구(25억 2780만원), 서초구(23억 7440만원), 송파구(18억 9972만원) 등 강남3구가 전국 최고가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이미 가격대가 높은 만큼, 상승 여력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이다. 서울 강남(13억 8224만원)과 강북(9억 1306만원)의 격차도 여전히 컸다.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22.7%)과 부산(21.6%)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대구(1.3%)는 5년간 거의 상승하지 못했다. 지방 대도시 내에서도 핵심 상권과 외곽 지역 간 격차가 뚜렷했다.
부산의 경우 해운대구(5억 6336만원)와 수영구(5억 8714만원) 등 신흥 부촌 지역은 전국 평균 이상의 가격을 형성한 반면, 영도구(1억 9258만원)나 중구(1억 6323만원) 등 원도심은 저평가된 상태로 남아있다.
이처럼 경기도 아파트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브랜드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남양주 평내호평역 일대에서 분양 중인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GTX-B 노선(계획) 수혜 기대감으로 실수요자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49층 높이의 랜드마크급으로 조성돼 지역 스카이라인을 바꿀 전망이다.
하남 교산신도시에서 5월 분양한 ‘교산 푸르지오 더퍼스트’는 1순위 경쟁률 263 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고, 동탄2신도시와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 등에서도 굵직한 분양 일정이 예고돼 경기도 분양 시장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 팀장은 “GTX 노선 개발, 3기 신도시 추진, 서울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리면서 경기도 아파트값이 꾸준히 상승했다”며 “여전히 서울에 비해 절대적인 가격 메리트가 있고, GTX 예정지 인근 분양 단지는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의 높은 집값과 교통망 확충 등 영향으로 경기도 일부 지역은 서울 일부 자치구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20일 부동산 분석업체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9.8% 상승해 서울(31.2%)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27.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경기권 주요 지역 중에서는 남양주시(41.7%), 고양시 덕양구(42.9%), 하남시(44.4%) 등지의 상승률이 40%를 넘겼다. 같은 기간 서울은 31.2%, 충북(37.2%), 세종(37.0%) 등이 뒤를 이었으며, 반면 대구(1.3%)와 제주(1.9%)는 사실상 가격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승률 격차가 뚜렷해지면서 수도권과 지방 간 부동산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상승률(33.5%)은 지방권(17.1%)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경기도 내부에서도 지역별 격차는 컸다. 2025년 3월 기준 경기도 내 평균 매매가 1위는 과천시로 17억 5991만원, 이어 성남시 분당구(13억 4794만원), 하남시(9억 4137만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포천시 평균 매매가는 1억 5816만원으로, 과천의 11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서울은 여전히 강남구(25억 2780만원), 서초구(23억 7440만원), 송파구(18억 9972만원) 등 강남3구가 전국 최고가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이미 가격대가 높은 만큼, 상승 여력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이다. 서울 강남(13억 8224만원)과 강북(9억 1306만원)의 격차도 여전히 컸다.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22.7%)과 부산(21.6%)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대구(1.3%)는 5년간 거의 상승하지 못했다. 지방 대도시 내에서도 핵심 상권과 외곽 지역 간 격차가 뚜렷했다.
부산의 경우 해운대구(5억 6336만원)와 수영구(5억 8714만원) 등 신흥 부촌 지역은 전국 평균 이상의 가격을 형성한 반면, 영도구(1억 9258만원)나 중구(1억 6323만원) 등 원도심은 저평가된 상태로 남아있다.
이처럼 경기도 아파트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브랜드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남양주 평내호평역 일대에서 분양 중인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GTX-B 노선(계획) 수혜 기대감으로 실수요자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49층 높이의 랜드마크급으로 조성돼 지역 스카이라인을 바꿀 전망이다.
하남 교산신도시에서 5월 분양한 ‘교산 푸르지오 더퍼스트’는 1순위 경쟁률 263 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고, 동탄2신도시와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 등에서도 굵직한 분양 일정이 예고돼 경기도 분양 시장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 팀장은 “GTX 노선 개발, 3기 신도시 추진, 서울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리면서 경기도 아파트값이 꾸준히 상승했다”며 “여전히 서울에 비해 절대적인 가격 메리트가 있고, GTX 예정지 인근 분양 단지는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배운 기자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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