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경험 25년인 나를.." 홍준표, 이재명 비판에 격앙

입력시간 | 2020.09.23 오후 1:58:06
수정시간 | 2020.09.23 오후 1:57:58
  • 홍준표 4차 추경에 "퍼주지 못해 환장" 맹비난
  • 이재명 "이전소득 기본적 이해부족", 홍 의원 주장 반박
  • 홍준표 "국정경험 25년, 이 지사 비판은 모욕"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정부 4차 추경을 “못퍼줘 환장”이라며 원색비난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비판에 반발했다.

사진=연합뉴스

홍 의원은 23일 오전 이 지사가 “이전소득에 대한 기본적 이해부족이거나 국정 발목잡기”라며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 “모욕”이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참 어이가 없는 것이 국회의원, 당대표, 경남지사 등 국정경험이 25년이나 된 저를 보고 기본적 이해부족이라는 비판은 비판을 넘어 모욕에 가깝다”며 “민주당에 사람이 없다보니 갑자기 주목을 받아 어깨가 으쓱해진 모양”이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문재인식 국정운용이 베네수엘라 완행 열차라면 이재명식 국정운영은 베네수엘라 급행열차로 많은 국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며 이 지사 경제 인식을 사회주의적이라고 몰아세웠다.

홍 의원은 “망한 그리스의 파판드레우나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를 베낀 이재명식 포퓰리즘 정책은 그 나라들 처럼 우리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라며 “제대로 알고나 비판하라”고 요구했다.

전날 홍 의원은 정부 4차 추경안에 여야가 합의하자 “퍼주지 못해 환장했다”며 정부 재정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지사는 오늘 장문의 글을 페이스북에 실어 홍 의원 주장을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 글에서 국가채무를 걱정하는 홍 의원 인식과 달리 정부 경제 운영을 위해 적정한 채무는 오히려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특히 정부가 세금 지출 등으로 가구에 전달하는 소득, 즉 이전소득 비중이 너무 낮아 가계부채는 매우 높고 정부 부채는 너무 적은 우리나라의 비정상적인 정부 재정 구조를 문제삼으며 이번 추경을 옹호했다.

이 지사는 정부가 적정한 채무로 경제 정책을 펼치는 것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 침체에 빠진 지금 더욱 필요한 점을 강조하며, 홍 의원 반대에 대해서는 “이전소득에 대한 이해가 기본적으로 부족하거나 국정 발목잡기를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영락 기자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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