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잉글랜드전 조영욱-하승운 '투톱'...3-5-2 가동

입력시간 | 2017.05.26 오후 7:05:50
수정시간 | 2017.05.26 오후 7:05:50

잉글랜드전에서 최전방 공격을 책임질 U-20 대표팀 조영욱. 사진=연합뉴스

[수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 전에 ‘바르샤 듀오’ 대신 조영욱(고려대)과 하승운(연세대)을 최전방에 배치한 새로운 라인업을 내세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 2017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은 조영욱과 하승운이 책임지고 중앙 미드필더는 이승모(포항)와 한찬희(전남), 임민혁(서울)이 나란히 선다. 좌우 윙백으로는 우찬양(포항), 이유현(전남)이 지키고 정태욱(아주대), 이상민(숭실대), 이정문(연세대)가 스리백 수비를 맡는다. 골문은 송범근(고려대)가 지킨다. 이날 베스트11 가운데 한찬희와 이정문은 이번 대회 첫 출전이다.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린 ‘바르샤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 A)와 백승호(바르셀로나 B팀)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선 2경기에 모두 출전한 이진현(성균관대), 이상헌(울산), 김승우(연세대)도 이날은 벤치를 지킨다.
이석무 기자sport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