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골프연습장 성추행 "사타구니 만져"VS"교육 중 불가피한 접촉"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여성 회원이 담당 프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글쓴이는 “20대 후반의 여성이다”라며 “골프를 배우고 싶어 헬스장에 등록했다. 다닌 지 며칠 되지 않아, 담당 프로가 신체적 접촉을 시도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에는 원래 골프를 배우는 과정이 그런 줄 알고 열심히 배웠는데, 갈수록 접촉이 심해졌다”라며 “결국엔 사진과 같이 제 왼쪽 사타구니 안쪽과 성기까지 손이 들어왔다”라고 덧붙였다.
또 “자세 교정을 핑계로 겨드랑이와 가슴을 수차례 주물렀다. 굉장히 불쾌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저 외에 다른 여성분이 경험하지 않도록,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하지만 수개월이 지나도록 수사는 지지부진하고, 담당 프로는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다”라고 말했다.

용산경찰서는 고소인인 글쓴이와 피고소인인 담당 프로를 불러 조사를 마쳤다.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해당 헬스장은 17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현재 담당 프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 골프장에서 근무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글쓴이는 보배드림에 추가 글을 남겼다. 그는 이날 오후 “제 글을 보고 이 프로에게 불쾌한 신체접촉을 당한 제2의 피해자가 저에게 연락을 줬다. 프로와의 카톡 내역, 입금 내역을 확인했다. 이 밖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목적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CCTV를 가지고 있기에, 달랑 캡처 하나 찍은 것 밖에 없다. 경찰서에서 피해자인 제가 직접 영상을 보며 한 번 더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불렀을 때, 피의자가 사타구니를 접촉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나 티칭을 위한 불가피한 접촉이었다고 주장했다고 들은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글쓴이는”당시에 영상을 같이 봐주시던 여경께서도 놀람을 금치 못했다. 제가 올린 사진과 글에 단 하나의 거짓도 없음을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16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골프장 사타구니 성추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20대 후반의 여성이다”라며 “골프를 배우고 싶어 헬스장에 등록했다. 다닌 지 며칠 되지 않아, 담당 프로가 신체적 접촉을 시도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에는 원래 골프를 배우는 과정이 그런 줄 알고 열심히 배웠는데, 갈수록 접촉이 심해졌다”라며 “결국엔 사진과 같이 제 왼쪽 사타구니 안쪽과 성기까지 손이 들어왔다”라고 덧붙였다.
또 “자세 교정을 핑계로 겨드랑이와 가슴을 수차례 주물렀다. 굉장히 불쾌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저 외에 다른 여성분이 경험하지 않도록,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하지만 수개월이 지나도록 수사는 지지부진하고, 담당 프로는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다”라고 말했다.

글쓴이가 또 다른 피해자에게 받은 쪽지 (사진=보배드림)
글쓴이는 골프연습장 CCTV 영상을 캡처한 사진도 공개했다. 지난 5월 7일 낮에 찍힌 영상 캡처 사진에는 남성 프로의 손이 여성 회원의 사타구니 쪽에 위치했다.용산경찰서는 고소인인 글쓴이와 피고소인인 담당 프로를 불러 조사를 마쳤다.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해당 헬스장은 17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현재 담당 프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 골프장에서 근무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글쓴이는 보배드림에 추가 글을 남겼다. 그는 이날 오후 “제 글을 보고 이 프로에게 불쾌한 신체접촉을 당한 제2의 피해자가 저에게 연락을 줬다. 프로와의 카톡 내역, 입금 내역을 확인했다. 이 밖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목적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CCTV를 가지고 있기에, 달랑 캡처 하나 찍은 것 밖에 없다. 경찰서에서 피해자인 제가 직접 영상을 보며 한 번 더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불렀을 때, 피의자가 사타구니를 접촉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나 티칭을 위한 불가피한 접촉이었다고 주장했다고 들은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글쓴이는”당시에 영상을 같이 봐주시던 여경께서도 놀람을 금치 못했다. 제가 올린 사진과 글에 단 하나의 거짓도 없음을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김소정 기자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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