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슬란트, 비트코인 ETF 전용 지갑 개발...월렛 구축 박차

입력시간 | 2024.04.12 오전 10:34:01
수정시간 | 2024.04.12 오전 10:34:01
  • 비트코인 보유 현황 모니터링
  • 가상자산 시장 진입장벽 낮춰

(사진=헥슬란트)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옥텟에 비트코인 ETF 전용 지갑을 추가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관리와 모니터링을 기업 내부에서만 수행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옥텟은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에 필수적인 개발자 도구다. 각기 다른 블록체인 노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월렛 보안에 필수적인 멀티시그를 모든 메인넷에 적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폴리곤 스테이킹 API 기능까지 추가 지원해 기업 대상의 제품 사용성을 강화했다.

이번 비트코인 ETF 전용 지갑을 통해 기업은 내부망에서 비트코인 보유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핵심 키 관리 시스템을 보안 부서 설치, 감독할 수 있다.

헥슬란트는 올해 상반기까지 기업형 지갑 솔루션 개발을 확대해 가상자산 시장 진입장벽을 더욱 낮출 예정이다. 현재 헥슬란트 옥텟은 NFT, 거래소, 지갑 솔루션 등 가상자산을 이용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헥슬란트 옥텟 담당자는 “비트코인 ETF 승인은 많은 기관의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금융사 주도하에 비트코인 관리 시스템 내재화가 필수적 것이라는 판단으로 이번 추가 구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ezez@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