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아슬아슬` 지퍼 장식 스커트 입고 남성지 표지 장식

입력시간 | 2016.08.24 오후 9:10:43
수정시간 | 2016.08.24 오후 9:13:37

안신애(사진=맥심)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프로 골퍼 안신애(26,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가 남성지 맥심(MAXIM) 한국판 9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안신애는 지난 8월 서울의 한 호텔의 스카이라운지에서 진행한 맥심 화보 촬영에서 평소 본인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하는 골프복 뿐만 아니라 이브닝 드레스와 블랙 가죽 미니스커트 등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골프계 간판 패셔니스타다운 매력을 뽐냈다.

이날 의상을 맡은 스타일리스트 이주현은 촬영 내내 “(안신애는) 비율도 좋은데다, 군살없이 탄력있는 몸매라 의상을 아주 예쁘게 소화한다”라며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안신애는 잡지 표지 모델 제안을 받고 ‘욕심이 났다’고 밝힌 만큼 사진 촬영에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안신애는 “이게 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홍보 모델을 오래한 덕이다”라며 남다른 모델 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폭염 속에 진행한 촬영이었음에도 안신애는 전혀 지친 기색 없이 유쾌한 농담과 장난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전언.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힘들지 않았냐’는 에디터의 질문에 웃으며 “내 직업이 골프선수다. 더위나 뜨거운 햇볕은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안신애는 “내가 골프계를 대표할 위치까진 아니지만, 이 MAXIM 표지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사랑하는 골프를 즐기시면 좋겠다”며 골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안신애는 무더위 속에 촬영을 마친 후, 지쳐있던 스태프 전원에게 사비로 시원한 맥주를 대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신애의 표지 화보는 맥심 9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nonam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