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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뺀 간소화 차례상…상차림 비용 절반 이하로

입력시간 | 2019.09.12 21:17 | 이명철 기자 twomc@

이미지투데이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지만 실제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세는 버겁기만 하다. 명절마다 돌아오는 차례상 차리기도 수십만원을 소요하면서 가계에 부담이 되곤 한다. 이럴 때 간소화 차례상을 준비하면 전통 예절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상차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인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4일 기준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이 22만5859원, 대형유통업체 31만3879원으로 조사됐다.

해당 차례상은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는 품목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송편 △적류(육적·소적·어적) △탕류(육탕·소탕·어탕) △나물류 △과일류(대추·밤·곶감·배·사과) △과자류(다식·강정·약과·산자) △부재료(밀가루·게맛살·청주) △기타(조기구이·포·녹두편·나박김치·식혜) 등 8개 분류에 품목만 28개에 달한다.

전통 차례상이 아닌 간소화 차례상을 준비하면 상차림 비용은 크게 낮아진다. aT 조사를 보면 간소화 차례상의 전통시장 구입비용은 9만2567원으로 전통 차례상보다 59%(약 13만3000원) 낮다. 대형유통업체의 경우 61%(약 19만원)나 싼 12만3779원이다.

aT는 가족구성원 수의 감소로 간소하게 차례를 지내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간소화 차례상 품목을 선정하고 구입비용을 발표하고 있다. 차례상을 간소화할 수 있는 주요 품목을 보면 우선 육적, 소적, 어적 등 전류는 모두 제외 가능하다. 삼탕(육탕·소탕·어탕)과 사과, 다식, 약과 등도 생략할 수 있다. 나물은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등을 여러개 차릴 필요 없이 삼색나물을 조금씩 담아 한 그릇에 담아내도 괜찮다. 김치 역시 한 종류만 내어도 무방하다. 이렇게 해서 줄인 간소화 차례상은 기존 28개 품목에서 18개 품목으로 줄어들어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차례상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서는 품목별 적기에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다. aT 조사에 따르면 배추·무 등 채소류와 축산물은 수요가 집중하는 시기를 피해 각각 추석 3~5일 전, 4~6일 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사과·배 등 과일은 선물세트 등 수요가 줄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추석 6~8일 전에 구입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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