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洪, 밀양·창녕 출마? 험지론에는 네가 가라 하와이식"

(사진=KBS 화면 캡처)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낸 전원책 변호사는 홍준표 전 대표가 오는 4월 총선에서 경남 밀양·창녕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데 대해 “험지 출마는 네가 가라 하와이식으로 얘기했다”고 말했다.전 변호사는 지난 16일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의 원로로서, 중진으로서 좀 지나치다고 느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홍 전 대표 본인이 원래 대구 북구를 보다가 거기에 자기하고 아주 가까운 사람이 출마를 하니까 슬그머니 창녕, 밀양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이라며 “아마 창녕, 밀양의 엄용수 전 의원이 또 탈락을 해버리니까 자연스럽게 자리가 비어 그런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내대표는 한강 벨트론까지 거론을 했는데, 기간을 두고 지역 유권자들을 설득을 할 시간을 줘야한다”면서 “어느 날 갑자기 뭐 한강 벨트론이라는 식으로 생각지도 않은 후보가 등장을 해서 여기는 우리 보수의 깃발을 꽂자, 이러면. 지역 유권자는 기분이 좋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전 변호사는 “이럴 때 당에서 험지 출마론을 요구를 한다면 홍 전 대표는 좀 더 진지한 고민을 하는 모습은 보여줘야 한다”며 “나는 지금까지 4선을 했지만 전부 다 고생밖에 안 했다. 나는 내 명성으로, 내 실력으로 국회의원이됐는데 내 가는 길을 막지 마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 당에서 부담을 안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 15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청년과 미래’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석해 “이번 선거 관건은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인데 이곳이 흔들리는 지역이 됐다”며 “이번 총선에서 PK 정서를 뭉치게 하기 위해 경남 밀양·창녕지역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내년 선거에서 핵심지역인 PK 민심인데 축이 되는 정치인이 없다”면서 “2022년 대선에서 PK 지역이 뭉치는 것을 주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가 당 중진급 의원들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것을 두고는 “내가 이 당을 살리려 온갖 험한 짓을 하며 있었는데 들어온 지 불과 1년도 안 된 사람이 25년 된 사람을 쫓아내려고 한다”고 질타했다.
이재길 기자zack02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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