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기자 손가락 모양' 논란에 "전두환도 기가 찰 일"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군사독재에도 대통령에 질문하는 기자의 손모양까지 시비걸며 비난하는 일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논란이 된 기자의 손가락은 객관적으로 봐도 정치적 행위가 아니다. 그저 개인적인 무의식 습관일 것”이라며 “기자의 질문내용이 아무런 편향이나 왜곡이 없는데, 친문 극성꾼들이 기자의 손가락 모양을 불충이라고 시비삼아 공격하는 건, 그야말로 ‘땡전뉴스’ 시절 군사독재의 언론통제 시대에도 없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설사 기자로서 문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비난의 표시로 의도된 손가락 욕을 했다해도 그건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웃어넘길 수 있는 용납가능한 의사표시”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나꼼수 김용민 등 무리들의 문 대통령을 향한 맹목적 추종이야말로, 미국 민주주의를 망가뜨리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맹목적 집단광기와 다를 바 없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2008년 12월 이라크를 방문한 부시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신발을 던진 기자도 있었다. 이라크 국민의 민심을 대변한 행동이었다고 칭송하기도 했다. 심지어 당시 이명박 정부를 반대하는 진보진영 논객들은 신발 기자를 쾌거라고 두둔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공산독재 국가인가. 북한 노동당 당대회처럼 모두가 얼어붙은 듯이 환호하고 박수치고 칭송해야만 하나. 대통령에게는 손가락도 반듯하게 가지런히 펴고 질문해야 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앞서 전날 진행된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질문을 하는 도중 가운데 손가락을 편 채 수첩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김 이사장은 페이스북에서 해당 기자를 지목하며 “보지도 않을 수첩을 애써 집고는 (부자연스럽게) 그 손가락 모양을 내내 유지했다. 이거 대통령에 대한 메시지 아닌가. 해명 하시라”고 말했다.
이재길 기자zack02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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