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3호포

입력시간 | 2016.07.01 오후 2:40:53
수정시간 | 2016.07.01 오후 2:42:55

김현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3호 홈런을 쳤다. 이제 장타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경기를 마쳐 타율을 3할4푼4리로 끌어올렸다.

출발이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 1회와 4회 두 타석 연속 시애틀 선발 타이후안 워커에게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0-4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워커의 몸쪽 빠른 공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이어 2경기 홈런. 볼티모어는 이 홈런으로 6월 팀 최다 홈런 신기록(56개)을 세웠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8회 2사 1, 2루서는 좌전 안타로 다시 타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