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채 남기고 팔라”던 靑 노영민의 ‘내로남불’…서초 아파트 안팔아

입력시간 | 2020.03.26 오전 7:26:49
수정시간 | 2020.03.26 오전 11:45:02
  • 靑 “수도권만 매각 기준…노 실장은 포함 안돼”
  • 수도권·비수도권 막론 셋 중 한 명은 다주택
  • 국무위원 20명 중 8명 다주택자
[이데일리 김정현·최훈길 기자] 청와대 다주택자 참모들에게 주택 매각을 권고했던 노영민 비서실장이 정작 본인의 주택은 처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관보에 따르면, 노 비서실장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서울 서초구 아파트 한 채와 충북 청주시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 비서실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수도권 내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청와대 참모들에게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요청했다. 권고사항이었지만 사실상 청와대 2인자의 지시였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성공을 위한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과 동참을 촉구한 것이었다. 이 때문에 노 실장이 솔선수범 차원에서 본인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매각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노 비서실장은 주택 매각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

또 수도권 다주택자인 청와대 참모들도 대부분 주택을 매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막론하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47명 중 15명이 다주택자에 포함됐다. 세 명 중 한 명 꼴이다.

아울러 국무위원 상당수도 다주택자로 드러났다. 국무위원 20명 중 다주택자(본인·배우자 기준, 오피스텔·분양권 포함)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3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3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주상복합건물 제외 시 2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각 2채) 등 8명이다. 이 중 수도권 2주택 이상은 강경화·박영선·최기영·박능후 등 4명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은 19억4928만원으로 전년 대비 6674만원 줄었다. 모친상을 치르면서 모친 명의로 되어 있던 재산이 제외되면서다.
김성곤 기자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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