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민영원 커플 "비밀 결혼 아닙니다~"

입력시간 | 2018.09.12 오후 3:32:21
수정시간 | 2018.09.12 오후 3:32:21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민영원이 결혼한다.

민영원(34)은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6세 연상의 사업가 김영민 씨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모델과 광고주로 만나 5개월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민영원은 이 같은 소식이 보도되자 12일 이메일을 통해 직접 결혼소식을 전했다.

민영원은 “저 결혼합니다”라며 “비밀 결혼 아니고요. (상대가) 두바이 왕자 아닙니다”라고 웃었다. 이어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둘이 있는 시간이 좋아지기 시작하다 헤어지기 싫어져서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제가 많이 부족 하고 서툴러서 결혼이라는 거대하고 성스러운 단어가 두렵기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민영원은 “연애기간이 짧은 기간이라 느끼실 수 있지만 저에겐 오랜 시간 동안 만나온 것처럼 늘 설렘과 행복을 안겨준 남자입니다”라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또 “늘 변치 않는 마음으로 서로 아끼며 존중하며 그리고 예쁘게 서로 사랑하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 잘 살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민영원은 “결혼 후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배우로써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릴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 또 드릴게요.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연기 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민영원은 서울예대 영화과를 다녔으며 드라마 ‘스무살’ ‘꽃보다 남자’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선녀가 필요해’ ‘수상한 가족’ ‘내딸 서영이’ ‘왕은 사랑한다’ 등에 출연했다.

(사진=민영원)
김은구 기자cowbo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