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 감독 체제 부산아이파크, 코칭스태프 확정

입력시간 | 2016.12.07 오후 5:09:12
수정시간 | 2016.12.07 오후 5:09:1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조진호 감독 체제의 부산아이파크가 코칭스태프를 선임하고 공식 출항을 알렸다.

우선 이승엽 전 부산아이파크 U-12 감독이 가장 가까이서 조진호 감독을 보좌한다. 이승엽 코치는 부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와 K리그 통산 115경기에 출전했다. 조진호 감독과 포항 스틸러스에서 함께 선수 시절을 보냈다. 올해에는 U-12팀을 맡아 부산권역 리그 1위를 이끌었다.

2016년 조진호 감독과 상주 상무의 돌풍을 이끈 김상록 코치도 합류했다. 김상록 코치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조직력을 다지며 상주가 사상 첫 상위 스플릿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U-18(개성고등학교) 김승안 코치는 프로팀 골키퍼 코치로 올라왔다. 김승안 GK코치는 경신고, 호남대를 거쳐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부산 골키퍼 코치를 맡은 경험이 있다. 이후 11년간 부산아이파크 U-18팀 골키퍼 코치를 맡아 유스 출신 이창근을 발굴했다.

대한축구협회(KFA)에서 여자대표팀, 올림픽대표팀을 맡아온 이재홍 피지컬 코치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책임지게 되었다. 어린 나이에 피지컬 코치의 길에 접어들어 각 연령별 대표팀에서 다진 노하우를 부산 선수단의 피지컬 향상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11년간 부산과 함께했던 한정국 전력강화실장의 후임으로 김상호 전 상하이 선신 감독을 선임했다. 김상호 실장은 포항, 전남에서 선수 시절을 보냈다. 지도자로선 전남을 거쳐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강원 감독을 지냈다. 이후 U-19 대표팀, 상하이 선신을 이끌다가 부산에 합류했다.
이석무 기자sport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