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승부 조작 가담 유창식에 대한 사과문 발표

입력시간 | 2016.07.24 오후 9:50:47
수정시간 | 2016.07.24 오후 9:50:47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화 이글스가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고 고백한 유창식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창식은 현재 KIA 타이거즈 소속이지만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은 한화 선수로 뛰던 시절이었다. 이에 한화는 “책임을 통감하며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화의 사과문 전문.

한화이글스는 7월 24일(일) 밝혀진 KIA 타이거즈 유창식 선수의 당 구단 소속 시절 승부조작 가담 사실이 알려진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화이글스는 지난 7월 20일(수) 이번 승부조작 파문이 알려진 직후 즉시 선수단 면담을 통해 자체 조사를 펼친 결과,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선수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다만 한화이글스 역시 당 구단 소속 당시 승부조작에 가담한 유창식 선수의 자진신고에 따라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지만 실망하셨을 팬 여러분께 우선 유감의 뜻을 표하며, 정확한 진상 파악에 주력하겠습니다.

한화이글스는 야구팬, 관계자 등 모든 분께 더 이상의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KBO와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클린 베이스볼’ 실행에 앞장서는 등 재발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