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비닐봉지 씌웠다”…잔나비 유영현 학폭 피해자의 글
- 유영현, 잘못 시인…그룹 자진 탈퇴

밴드 잔나비. (사진=잔나비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밴드 잔나비의 멤버 유영현(27)이 학교폭력 가해자 논란에 휩싸여 그룹에서 자진 탈퇴한 가운데, 피해자의 글이 재조명 받고 있다.유영현의 학교폭력 논란은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불거졌다. 글쓴이는 11년 전 경기도 성남시 한 고등학교에 다닐 당시 유영현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잔나비의 음악을 좋아해 멤버 한명 한명을 검색하다 마음속 상처가 되살아났다”며 “나의 반응이 웃기다고, 재미있다고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사물함에 장난을 쳐놓는 건 기본이었다”라고 피해 사실을 주장했다
이어 “왜 나약한 나를 괴롭혔는지 정말 원망스럽다”면서 “도저히 그 학교에 다닐 수 없어 전학을 갔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그런 사람이 만들고 연주하는 음악을 듣고 감동을 받았다는 것이 스스로 한심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장난삼아 던진 돌이 한 사람의 학창시절과 인생에 엄청난 아픔을 주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면 좋겠다. 이번 기회에 이걸 뼈저리게 느끼고 경각심을 확실히 갖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글은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졌다. 잔나비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유영현은 24일 잘못을 시인하며 그룹에서 자진 탈퇴했다.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이날 “당사는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며 “유영현은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잔나비는 최정훈, 유영현, 김도형, 장경준, 윤결 등 다섯 명으로 구성된 밴드며,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다.
장구슬 기자guseu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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