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스틸러' 변신 더보이즈… "BTS처럼 성장돌 되겠다" [종합]

입력시간 | 2020.09.21 오후 5:16:51
수정시간 | 2020.09.21 오후 5:16:51
  • 미니 5집 '체이스' 21일 발매
  • '로드 투 킹덤' 통해 한층 성장
  • "당당히 인정… 음방 1위 목표"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탄소년단(BTS) 선배님처럼 성장을 거듭해서 K팝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선두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더보이즈(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신곡 ‘더 스틸러’로 컴백한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더보이즈 상연은 2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체이스’(CHASE) 발매 기념 온라인 컴백 쇼케이스에서 “새롭게 듣고 싶은 수식어로 ‘계단돌’ ‘성장돌’이 있다”며 “방탄소년단 선배님처럼 차근차근 성장해 K팝의 세계화에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걸었다.

앞서 더보이즈는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더보이즈 주학년은 “‘로드 투 킹덤’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아마도 자신감일 것”이라며 “매 경연 고난도 동작을 소화하곤 했는데, 팀워크를 앞세워 하나하나 해결하다보니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을 더 믿게 됐고, 그래서인지 팀워크도 더 탄탄해졌다”며 “무대에 오를 때 더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신곡 ‘더 스틸러’에서도 더보이즈의 음악과 퍼포먼스는 ‘압권’ 그 자체였다. 한 편의 뮤지컬 무대를 보는 듯한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서사적인 무대 구성, 아크로바틱을 활용한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더보이즈는 또 한 번 성장을 거듭했다. 현재는 ‘더 스틸러’ 퍼포먼스에 대해 “이번 퍼포먼스는 멤버들을 믿지 못하면 소화하지 못하는 안무들이 많다”면서 “원래도 팀워크가 뛰어났지만 ‘로드 투 킹덤’을 통해 탄탄한 팀워크를 다졌고, 이번 앨범을 통해 그 진가가 빛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주연은 “전작인 ‘리빌’에서는 소년들이 사랑을 향한 본능을 드러냈다면, 신곡 ‘더 스틸러’에서는 사랑을 쫓는 심스틸러로 거듭났다고 설명할 수 있다”며 “더 나아가 K팝 아티스트로서 꿈과 이상은 물론이고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가 담겼다고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더보이즈(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에릭은 “‘더 스틸러’를 통해 음악, 비주얼은 물론이고 퍼포먼스까지 모든 면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더보이즈’라는 팀이 당당히 인정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있다면 ‘더 쇼’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내걸었다.

더보이즈는 이날 오후 6시 타이틀곡 ‘더 스틸러’(The Stealer)를 포함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체이스’를 발표하고 7개월 만에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앞서 Mnet ‘로드 투 킹덤’ 최종 우승과 함께 K팝 ‘대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더보이즈는 미니 5집 ‘체이스’를 통해 치명적 ‘심(心) 스틸러’로 변신, 2020년 하반기 더 거침없는 쾌속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타이틀곡 ‘더 스틸러’는 중독적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는 컨템포러리 힙합 장르 곡이다. 마음을 훔치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모티브로 한 이 곡은 치명적 ‘심(心) 스틸러’ 더보이즈의 완벽한 반전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로드 투 킹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안무가 백구영이 총괄 퍼포먼스 디렉터로 나섰다. 뮤직비디오는 더보이즈의 데뷔 전 ‘프로필 필름’부터 아이덴티티 필름 ‘제너레이션 제트’, 스페셜 콘텐츠 ‘에이 투 보이즈’ 등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노상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더보이즈의 파격 변신을 감각적 영상미로 그려내 곡의 매력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gibac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