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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포르쉐 타고 다니면서 장학금 받아?...'배신감' 공세

입력시간 | 2019.08.20 07:43 | 박지혜 e뉴스 기자 noname@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장학금 논란을 제기하며 “외제차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19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이 성적 미달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두 차례나 유급을 당했는데도 꾸준히 장학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은 유일하게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학기 연속으로 총 1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는데, 입학 직후와 지난해 2학기에 성적 미달로 두 차례 유급됐다.

또 곽 의원은 조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 56억 원 가운데 예금이 34억 원이고 딸도 사모펀드에 3억5000만 원을 출자 약정까지 했는데 정작 받아야 할 사람의 돈을 뺐거나 펀드에 쓴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곽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말이 있다”며 “이런 학생에게 계속 장학금을 지급한 것은 학자금 대출받고, 사회에 진출해 자녀 키우면서 학자금, 교육비 허덕이고 있는 대다수 서민의 신뢰를 배신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 딸에게 장학금을 준 재단을 만든 노환중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은 오거돈 부산시장으로부터 부산의료원장에 임명됐다며 특혜 의혹까지 제기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9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경욱 한국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부부는 평소 자식들에게 ‘우리 집은 그래도 잘사는 편이니 장학금 받을 생각하지 마라. 그 돈은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어려운 친구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조 후보자의 2012년 페이스북 글을 공유했다.

조 후보자는 “장학금 지급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경제 상태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 등록금 분할상환 신청자는 장학금에서 제외되는 제도도 바꿔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민 의원은 이에 대해 “아버지인 조국, 당신 재산이 56억이니 경제 상태 중심이라는 말이 안 맞잖나”라며 “포르쉐 타고 다닌다는 낙제생 딸이 6학기 연속 의전원 장학금을 받은 사실에 대해 해명해보라”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노환중 교수는 입장문을 내고 “학업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정진하라는 뜻에서 면학 장학금을 지급했다”며 “부산의료원장도 공모 절차에 따라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의 청문회준비단도 “조 후보자는 딸이 장학금을 받은 사실 외에 장학금 선정 기준과 절차는 잘 모르고 관여하지 않았다”며 “부산대 교수에 대한 인사 관여는 지나친 억측이다. 민정수석이 그런 인사까지 관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조 후보자의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루머”라며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부인했다.

조 후보자는 가족 소유의 자동차로 현대 아반떼와 르노삼성 QM3, SM6를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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