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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드라이버의 소망 "힘든 시기. 레이스가 위안되길"

입력시간 | 2020.09.16 18:40 | 이석무 기자 sports@

서한 GP 장현진이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한 뒤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킷을 내달리기 위해 태어난 레이싱 머신이 멈춰 섰다. 스피드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던 프로 드라이버들의 일상도 느리게 흘렀다.

잠시 멈춰섰던 슈퍼레이스가 다시 돌아온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레이스가 오는 19일과 20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상설코스에서 열린다.

이번 슈퍼레이스는 전남GT의 일부로 치러진다. 전남GT는 각종 모터스포츠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다.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랜만에 모터스포츠 팬들을 찾아가는 드라이버들은 힘든 시기를 위로할 작은 응원이자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최광빈(CJ로지스틱스 레이싱)은 “휴식 기간 동안 레이스가 내 삶에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제는 부담감 보다는 레이스를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달리고 싶은 마음이 커질수록 일상처럼 당연시했던 레이스의 소중함과 고마움도 더 커졌다.

이정우(엑스타 레이싱)는 “레이스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는 한 해다”며 “레이스가 어느덧 일상이 됐지만 그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베테랑 레이서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도 “이 시기에 레이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다”며 “팀, 오피셜, 팬 등 대회를 구성하는 모두가 함께 우리가 사랑하는 경기를 즐길 때 비로소 레이스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문성학(CJ로지스틱스 레이싱)은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보시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위안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며 “드라이버들은 더 재미있고 멋있는 레이스를 보여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드라이버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제한된 삶 속에서 긴장하며 지내는 지금 스포츠가 활기를 전달해야 한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이정우는 “모터스포츠는 생동감 있는 장면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다”며 “온통 우울한 뉴스뿐인 시기지만 레이스를 보는 50분만큼은 재미있고 활력 있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서주원(로아르 레이싱)은 “저 스스로도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하며 모든 분들이 다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내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클래스 최연소 드라이버 이찬준(로아르 레이싱)은 “예상치 못한 긴 기다림 때문에 팬 여러분들도 힘들었을 것 같다”며 “팬들을 위해 남은 경기에 더욱 활기 있게 임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의젓하게 다짐했다.

슈퍼 6000 클래스 레이스는 19일(예선)과 20일(결승) 각각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드라이버들은 COVID-19으로 인해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것이 아쉽지만 팬들의 안전을 위해 신중을 기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현장 관람이 제한된 아쉬움은 생중계 방송으로 달래주길 소망했다.

김중군(서한 GP)은 “사실 관중이 없는 레이스는 힘이 나질 않는다”며 “빨리 이 상황이 종식되고 많은 팬들 앞에서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팀의 정회원은 “팬 여러분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SNS나 생중계 방송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시면서 응원해 주시면 힘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0 전남GT와 함께 치러지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레이스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공식채널을 비롯해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전은 채널A와 채널A+, XtvN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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