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 우지윤 SNS ‘언팔’…세번째 불화설

입력시간 | 2020.07.03 오후 1:41:34
수정시간 | 2020.07.03 오후 1:41:3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가수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전 멤버 우지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친구 끊기)했다.

(왼쪽부터)볼빨간 사춘기 안지영, 탈퇴한 전 멤버 우지윤. (사진=이데일리DB)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안지영의 일상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에 우지윤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사라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확인 결과 안지영 팔로잉 목록에는 우지윤 계정이 없었다. 우지윤 팔로잉 목록에는 안지영 계정이 그대로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좋게 헤어졌다고 했는데 갑자기 인스타 언팔하면 사람들이 오해하겠다”, “굳이 왜 언팔 하지? 그냥 놔두면 되는데”, “솔직히 지금 이렇게 말 나올거 생각하면 피곤하고 신경쓰여서 굳이 언팔 안 할 거 같은데”라며 두 사람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왼쪽부터) 우지윤 인스타그램, 안지영 인스타그램

두 사람의 불화설은 이번이 세 번째다. 경북 영주여고 동창인 안지영과 우지윤은 2014년 Mnet ‘슈퍼스타k6’에서 4인조 ‘볼빨간사춘기’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우지윤과 2인 체제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우지윤이 탈퇴했고, 첫 번째 불화설이 제기됐다.

안지영은 지난 5월 13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우지윤이 자신의 음악을 하기 위해 탈퇴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4년 간 너무 많이 달려왔다. 쉬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불화설에 대해선 “화가 났다. 원래 저럴 줄 알았다더라. 알지도 못 하면서 루머가 많이 돌았다. 우리가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건데 불쌍한 사람을 만들더라”면서 “불화로 인한 탈퇴라는 억측이 많이 속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가 안 좋다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게 아니라 너무 잘 지내고 있다. 계속해서 저희 둘 한 명씩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우지윤이 지난달 19일 발표한 신곡 ‘도도’에서 안지영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두 번재 불화설이 나왔다. 해당 곡에는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이성 side out’,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악몽이라는 내가 마지막까지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 자기 합리화 꽃을 피워’, ‘넌 날 밀어버리곤 그대로 가로채’, ‘걱정이야 난 너가, 다행이야 난 나가’ 등 가사가 담겨 있다.

이에 우지윤은 “도도는 2019년도에 작업해서 그중 일부를 인스타에 게시했었다. 남은 일부가 메인으로 됐다. ‘섬’ 역시 작년 여름에 가이드 1절을 완성 시킨 곡이다. 지금과 inst 이외에 다른 부분이 전혀 없다”라고 해명했다.
김소정 기자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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