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주민' 김동완도 폭우 피해 "삽 들고 3시간 낑낑"

입력시간 | 2020.08.03 오후 3:38:09
수정시간 | 2020.08.03 오후 3:38:09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경기도 가평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폭우 피해를 밝혔다.

사진=김동완 인스타그램

김동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수로 막혀 낑낑대는 저 보고 버선발로 달려오신 동렬 형님. 삽 두 개 조사며 세 시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지방분들 많은 피해 없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김동완은 지인과 함께 삽을 들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김동완은 장시간에 걸친 복구 작업에 지친 듯 미간을 살짝 찡그린 모습이다. 사진 배경으로 흙탕물이 세차게 흐르고 있다.

4년째 가평생활 중인 김동완은 tvN ‘온앤오프’에서 자신의 집과 전원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가평지역에는 펜션이 매몰되고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 등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가평 지역 곳곳에서 가스와 수도의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가평 강수량은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외서 279.5㎜, 읍내 252㎜, 청평 215.5㎜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