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댁’ 강수정 “남편 재벌? No, 금융계 종사자”

입력시간 | 2020.08.03 오후 2:26:41
수정시간 | 2020.08.03 오후 2:25:39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남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왼쪽).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강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강수정이 결혼을 잘했다는 말이 많다. 남편이 재벌이라는데 이 소문이 맞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수정은 “재벌은 아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강수정은 “내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더니 우연치 않게 그 분이 똑똑하더라. 그 정도다”며 “남편은 금융 쪽에서 일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수입에 대해 묻자 강수정은 “요즘 수입은 홍콩까지 비행기를 타고 왔다갔다 할 정도는 번다. 지난달에 남편을 비롯한 가족은 다 홍콩에 들어갔다. 홍콩섬에서 살고 있는데 뷰는 괜찮다. 31층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인기 절정의 아나운서 시절 대시하는 사람이 없었냐는 질문에 강수정은 “정말 개인적으로 내게 연락하는 사람은 없었다. 방송에서만 그랬다”면서 “있더라도 ‘대시를 하는 건가?’라고 생각하면 상대쪽에서 ’넌 진짜 친동생 같다‘고 먼저 선을 긋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수정은 2002년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미녀 아나운서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야심만만’, ‘여걸파이브’, ‘뷰티 워’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06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각 방송사의 MC로 활약했으며, 2008년 3월엔 4세 연상의 재미 교포와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소개팅으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6년 만인 지난 2014년 득남해 현재는 홍콩에 거주 중이다.
객원기자guseu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