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 광고로 나보다 더 벌어…내 수입 우습게 봐”

입력시간 | 2020.09.21 오후 1:38:39
수정시간 | 2020.09.21 오후 1:38:39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가수 강남이 아내인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의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강남-이상화 부부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21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엔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상화의 수입부터 두 사람의 자녀 계획까지 솔직히 밝혔다.

박명수는 “이상화가 돈을 많이 벌어오는 걸 좋아하냐 아니면 같이 있는 걸 좋아하냐”고 물었고 강남은 “같이 있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같이 있는 걸 좋아해서 항상 붙어 있는 느낌이다”라며 “조만간 결혼한 지 1년이 된다. 1주년이 되면 뭘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강남은 이상화에 대해 “기념일을 몰래 뒤에서 챙겨준다”면서 “생일 때는 조용히 집에 와서 서프라이즈를 해줬다”고 자랑했다.

이어 강남은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요즘은 행사가 별로 없어서 방송 출연료로만 생활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강남은 “(아내 이상화는 내 벌이를) 우습게 본다”라며 “(이상화는) 광고를 계속 찍으니깐 (벌이가) 조금 높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한우를 먹을 정도로 버냐”고 물었고 강남은 “3일에 한 번 먹을 정도다. 3명 기준 5인분 정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연금이 나온다”며 “내가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자녀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강남은 “결혼 후 아이를 천천히 갖기로 했다”면서 “상화가 여행을 많이 안 해봤다. 신혼을 즐기며 여행을 다닌 후 2~3년 뒤 천천히 가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자녀를 2~3명 정도 생각하는데 상화는 ‘무슨 소리냐. 1명이다’라고 한다. 유일하게 의견이 안 맞는 부분”이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한편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2018년 9월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으로 인연을 맺고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객원기자guseu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