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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의사 키우는 최고의 학교라고?

입력시간 | 2018.02.14 05:03 | 이정현 기자 seiji@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서양의학의 선구자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전쟁은 의사를 단련시키는 가장 좋은 학교”라고 말했다. 사람을 살리는 의학이 사람을 죽이는 게 목적인 전쟁을 밑거름 삼았다니 놀랍다. 동양인들은 음양오행 등 철학으로 의학을 이해했고, 값싼 금속을 금으로 바꿔보겠다며 연금술에 심취한 아랍인 덕에 약학이 등장했다.

의학은 인류문명과 함께 진보했다. 동맥경화를 앓던 고대 이집트인은 영양실조로 사망했지만 현대인은 간단한 처방만으로 완쾌할 수 있다. 책은 원시시대에서 출발해 고대 이집트, 그리스·로마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류와 함께 걸어온 의학의 역사를 담았다. 의학의 발자취를 좇는 사이 역사와 철학, 인문학 등 다양한 지식이 녹았다. 의학은 인류의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종합선물세트인 셈이다.

날카로운 돌로 두개골에 구멍을 내던 의술은 DNA를 발견하고 유전자이론을 응용하는 첨단의학에까지 왔다. 주술·점술에 의존하던 원시시대부터 끊임없이 질병과 싸우고 극복해온 결과다. 난치병 극복과 생명연장이란 마지막 숙제도 언젠가 해결할 것이다. 의학혁명은 인류의 태동부터 시작했고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의료·의학과 관련해 각계각층에 종사하는 교수·의사·간호사·학자·기자·강사·기업가 등으로 이뤄진 저자들이 3년 6개월여 동안 정보를 수집하고 책을 썼다. 대부분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에피소드라 일반 독자뿐 아니라 의료계 종사자에게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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