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美 빌보드 핫100 33위 진입… 디지털송 차트 1위 [공식]

입력시간 | 2020.07.07 오전 8:51:36
수정시간 | 2020.07.07 오전 8:51:36
  • '하우 유 라이크 댓' 빌보드 차트 순위 발표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 33위로 진입했다.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

빌보드 측은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하우 유 라이크 댓’이 7월 11일자 빌보드 핫100 3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통산 두 번째 빌보드 핫100 톱40위 진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핫100 차트인으로는 통산 5번째라고 빌보드 측은 전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와 컬래버레이션한 ‘사워 캔디’(Sour Candy)로 빌보드 핫100 33위에 랭크, 역대 K팝 걸그룹 핫100 최고 순위를 경신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또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에 이어 여섯 번째 1위를 거머쥐게 됐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26일 발매한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 노래는 발매 직후 아이튠즈 전 세계 64개국 1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차트에서 2위에 오르며 K팝 최고 순위를 깼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20위로 첫 진입하며 K팝 걸그룹 단일 곡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다.

(사진=빌보드 공식 트위터)

유튜브에서도 신기록 행진은 이어지고 있다.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는 첫날 8630만 뷰로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 등 5개 부문을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올렸다. 이어 뮤직비디오 공개 32시간 만에 1억뷰, 7일 만에 2억뷰를 돌파하며 억대 뷰 세계 최단 신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웠다. 더불어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현재 4060만명으로 국내 단일 채널 최대 규모다.

국내 차트에서도 블랙핑크의 돌풍은 거세다. 블랙핑크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 벅스, 지니 등이 6일 발표한 7월 첫째주 주간 차트 1위를 ‘올킬’했다. ‘적수가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블랙핑크의 돌풍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불고 있다.
윤기백 기자gibac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