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人10色]'더 맨 블랙' 윤준원 "이병헌의 길 따르고 싶다"

입력시간 | 2018.11.15 오전 9:07:15
수정시간 | 2018.11.15 오전 9:07:15

윤준원(사진=스타디움)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병헌 선배님이 가신 길이 제가 가고 싶은 길입니다.”

멀티테이너 배우그룹 더 맨 블랙의 그레이 윤준원은 이제는 할리우드 스타가 된 이병헌이 롤모델이다. 존경하는 선배도 이병헌이다. 할리우드에서의 성공, 연기력, 목소리의 매력, 작품의 다양성 등등 자신이 바라는 모든 것을 갖춘 선배가 이병헌이라고 했다.

중, 고교시절을 미국에서 보내 영어회화에 능통하다. 군대도 카튜사로 다녀왔다. 카메라 앞에서 영어로 이야기하는 게 전혀 낯설지 않은 상황이다.

영화 감상이 취미가 되면서 배우의 꿈을 가졌다. 어려서부터 혼자 영화를 즐겨보면서 감정표현에 솔직해졌다. 자신도 남들의 취미가 돼주고 싶었다. 그 꿈을 부모에게 이야기했지만 반대에 부딪혔다. 먼저 대학에 간 후에 생각해보라고 했다. 숭실대 법학과에 진학을 했다. 이후에도 선뜻 꿈에 도전하지 못하다 군대에 다녀온 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단편영화에서 경험을 쌓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더 맨 블랙에 합류했다.

“언젠가 할리우드 영화 엔딩 크레딧에 제 이름이 올라가게 할 겁니다. 더 맨 블랙에 대한 대중의 지지도도 높일 겁니다.”
김은구 기자cowbo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