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곽지영, 첫눈에 반해".. 19금 채널에 '당황'

입력시간 | 2019.08.20 오전 7:17:24
수정시간 | 2019.08.20 오전 7:56:22

김원중-곽지영 부부.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모델 김원중-곽지영 부부가 일상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모델 김원중, 곽지영 부부가 첫 등장 했다.

이날 김원중은 “모델 활동을 한 지는 10년 차다. 곽지영을 만난 건 둘 다 1-2년 차 신인모델 때 서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곽지영은 “저한테 첫눈에 반한 것 같다. 2010년 인어공주를 주제로 한 화보에서 둘이서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김원중은 “화보촬영 쉬는시간에 모델들은 휴대폰을 하거나 자는데, 곽지영은 책을 열어서 공부를 하고 있더라”라며 “이 여자는 다르다. 적어도 내 기준을 넘은 지성인이다.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보촬영장에서 사진을 찍어주다 카메라 뷰파인더로 곽지영이 있는 쪽을 보는데 빛이 퍼지더라. 그때 마음속으로 ‘이 여자다. 어떻게든 연애를 해야겠다’고 결정했다”며 “그때부터 집에 가기 전 항상 곽지영의 동네로 가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계속 두드렸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5월에 결혼한 김원중과 곽지영은 결혼 2년 차 부부답게 달달한 스킨십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원중-곽지영 부부.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날 아침식사 후 곽지영은 TV 채널을 돌리다 19금 장면을 목격했고, 김원중에게 달려가 “우리집 TV 이상한 거 나와”라고 말했다. 김원중은 “우와”라며 “나는 안 봤어. 몇 번 채널에서 나와?”라고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난 안봐도 된다. 우린 부부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객원기자jss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