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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아스트라 백신, 화이자·모더나와 다른 점은?

입력시간 | 2020.11.21 00:10 | 김민정 e뉴스 기자 a20302@

(사진=AFPBNews)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이미 3000만 명 분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를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등 최소 5개 회사의 백신을 골고루 들여오는 방식으로 가닥이 잡혔다.

코로나 백신의 선두주자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달 미국 보건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고 다음 달 중순 승인이 나오면 유통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10여 개다. 이 중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이다.

일반적인 백신은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들거나 죽인 다음 인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의 백신은 mRNA라는 유전자를 몸속에 넣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만들고 이것에 반응하는 항체를 만드는 원리다.

다만 화이자와 모더나는 같은 mRNA 방식이지만 유통 및 보관 환경에 차이가 난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백신 효과가 유지된다. 일반적인 백신 보관 온도인 영상 2~8도에서는 최대 5일까지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만 유지하면 최대 6개월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영상 2~8도에서는 30일간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AFPBNews)

mRNA 방식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미국 존슨앤드존슨이 개발 중인 백신 등은 기존 콜드체인으로도 유통이 가능한 만큼 각 제약사들의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 소식에 일희일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는 각 사의 기술과 백신 개발에 상용한 물질의 차이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모더나와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바이러스 매개체 백신으로 침팬치에 감염을 일으키는 약한 버전의 감기 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로 만들어진다.

화이자 백신은 항체 면역을 주로 활성화시키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항체 면역뿐 아니라 세포 면역까지 활성화시켜 이론적으로는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살아 있는 바이러스를 몸속에 넣는 만큼 척수염증 같은 합병증 위험성이 제기됐지만, 연구팀은 중대한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AFPBNews)

백신의 가격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 가격은 각각 19.50달러(2만 1750원)와 32~37 달러(3만 5692원~4만 1269원)다. 두 백신 모두 두 번 맞아야 한다.

백신의 가격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가장 저렴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1회 접종 가격은 4달러(4462원)다. 다음에 저렴한 백신은 미국 존스앤드존스의 백신으로 1회 접종기준이 10달러(1만 1156만 원)다.

화이자·모더나와 달리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스앤드존슨의 백신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두 회사가 모두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을 통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도 백신 도입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접종의 안전성을 고려할 대 아무리 빨라도 내년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확보한 백신들의 양과 종류, 그리고 접종 우선순위 등의 계획을 다음 주 후반쯤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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