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2경기 연속 장타...타율 ,355

입력시간 | 2018.03.18 오전 11:17:12
수정시간 | 2018.03.18 오전 11:17:12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의 추신수(36)가 시범경기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시범경기 2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도 3할5푼5리(31타수 11안타)로 약간 올랐다.

추신수는 이날 오랜만에 4번 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과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신시내티 레즈 시절 4번 타자로 출전한 적이 있었지만 텍사스 이적 후에는 한 번도 없었다.

1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선발 좌완 에릭 스코글런드로부터 2루타를 뽑았다.

로빈슨 치리노스의 안타로 3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데스틴 후드의 내야 땅볼 때 득점에 성공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초 타석 때 대타 앤디 이바녜스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6-7로 역전패해 시범경기 전적 7승 14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고령 선수인 텍사스 선발 바톨로 콜론(45)은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석무 기자sport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