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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도쉘리 “권혁수 2차 가해 무서웠다”(인터뷰)

입력시간 | 2019.11.09 00:10 | 윤기백 기자 giback@

유튜버 구도쉘리가 6일 이데일리 사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는 연예인 아닌 ‘일반인’ 유튜버, 권혁수 2차 가해에 만신창이가 됐다.”

유튜버 구도쉘리가 방송인 권혁수의 기자회견을 접한 심경을 이 같이 밝혔다. 구도쉘리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거친 한숨을 연신 뱉어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권혁수에게 받은 배신감이 그의 말수조차 줄어들게 했다고 고백했고, 연일 쏟아지는 비난으로 지친 상태라고 전했다. 구도쉘리는 “이 사건이 이렇게까지 커질 일인가 싶다”면서 “기자회견까지 열고 2차 가해를 가한 것은 일반인인 내겐 너무나도 가혹한 처사”라고 심경을 전했다.

구도쉘리와 권혁수는 9월 30일 한 식당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권혁수의 유튜브 개인 채널인 ‘권혁수 감성’에 출연한 구도쉘리는 라이브 방송 도중 상의를 탈의하고 ‘브라톱 먹방’을 펼쳐 논란이 불거졌다. 구도쉘리는 “권혁수가 ‘티셔츠 입은 채로 촬영하다가 니가 덥다면서 상의를 탈의해라’고 말했다”면서 “직접 시범까지 보여줬기에 그를 믿고 그렇게 행동한 것”이라고 ‘브라톱 먹방’을 펼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권혁수의 말은 달랐다. 권혁수는 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도쉘리의 옷을 벗겼냐고 물으신다면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을 드리겠다”며 “옷을 벗을 지도 몰랐고, 결정 권한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구도쉘리는 문제의 라이브 방송이 전파를 탄 곳은 권혁수의 개인 유튜브 채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은 권혁수다. 문제가 발생했다면 권혁수가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고, 논란이 우려됐다면 즉시 방송을 중단하거나 영상을 삭제했어야 했다는 게 구도쉘리 말이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조회수 10만을 훌쩍 넘어선 뒤에야 약 한 달 뒤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유튜버 구도쉘리가 6일 이데일리 사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구도쉘리는 “권혁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면서 “내가 말한 내용 모두 ‘구도쉘리의 주장’이라고 단정 짓는다면, 권혁수가 ‘옷을 벗기지 않았다’고 말한 것 또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도쉘리는 “등뼈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식당의 CCTV와 당시 식사하고 있던 손님과 연락이 된다면 그날의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나는 결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끝으로 구도쉘리는 “권혁수는 내게 사과를 원하지만, 나는 권혁수를 용서하고 싶다”면서 “모든 것을 훌훌 털어내고 과거의 당당한 구도쉘리로 돌아가 본업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 권혁수가 원한다면 첫 만남이 성사된 계기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일련의 과정을 가감없이 공개할 수 있다고 했다. 구도쉘리는 “나는 필터링과 편집 없이 모든 것을 공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도쉘리는 인터뷰 도중 “진실은 감출 수 없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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