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X김아중 ‘명불허전’, 2.7% 시청률로 출발

입력시간 | 2017.08.13 오전 9:15:33
수정시간 | 2017.08.13 오전 9:15:33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명불허전’이 무난한 성적으로 출발했다.

12일 오후 방송한 tvN 토일 미니시리즈‘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2.7%, 최고 3.5%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각각 조선과 서울에서 의원(의사)으로 살아가는 허임(김남길 분), 최연경(김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임은 최고의 침술 실력으로 존경을 받는 혜민서 의원으로 살아가고 있었지만, 정해진 시간만 지나면 혜민서를 칼 퇴근해 양반들을 비밀왕진하며 재물을 모으고 기방에서 살아가는 두 얼굴의 한량이었다. 최연경의 낮밤 다른 생활도 공개됐다. 탁월한 수술 실력으로 선배들까지 기죽이는 걸크러쉬 소유자 최연경은 밤이면 클럽에서 춤추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조선과 서울, 교차로 전개되던 허임과 최연경은 방송 말미 드디어 만났다. 천민이라는 신분 때문에 실력에도 불구하고 말단 참봉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허임은 선조의 편두통을 고칠 기회를 얻었지만 일생일대의 기회 앞에서 어떻게 된 연유인지 제대로 시침을 하지 못했다. 허임은 역모죄로 몰려 금군에게 쫓겨 화살까지 맞고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영문도 모른 채 서울 청계천으로 시간을 거슬러 왔다. 낯선 서울 땅에서 헤매던 허임이 클럽 앞에서 최연경과 만나면서 궁금증을 자극했다.

‘명불허전’ 2회는 13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김윤지 기자ja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