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백두산 천지서 '아리랑' 열창.. 남북 정상 '미소'

입력시간 | 2018.09.21 오전 8:28:49
수정시간 | 2018.09.21 오전 8:28:49

알리 아리랑 열창. 사진=KB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가수 알리가 백두산 천지에서 ‘진도 아리랑’을 열창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박 3일간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20일 함께 백두산을 방문했다.

이날 알리는 남북 정상 앞에서 ‘진도 아리랑’을 불러 이목을 모았다.

구성진 가락에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설주 여사는 알리의 노래에 맞춰 가볍게 몸을 흔들며 ‘아리랑’을 따라 부르기도 했다. 알리의 열창에 문재인 대통령은 알리에게 악수를 하고 감사를 표시했다. 김정은 위원장도 감사하다는 듯 목례를 하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지난 18일 제3차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취재진과 특별수행원 200여 명 북한 평양으로 향했다. 이중 가수 지코, 에일리, 알리와 작곡가 김형석은 연예계 인사로서 참석했다.
객원기자jss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