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입은 안철수 ‘학식’ 이준석 쫓아갔지만
- 투표용지인쇄 25일 '데드라인'...단일화 비상
- 첫 만남 화기애애...비공개 회담 후 급변
- 安 "金 만남 주선 가능" 李 "생각 없어"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위해 이 후보 유세 현장에 21일 직접 방문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거리를 두며 대선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투표 용지 인쇄를 시작하는 25일 이전에 단일화 논의를 마무리해야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범보수로 꼽히는 이 후보와 단일화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학생들과 학식을 먹던 이 후보는 안 위원장이 도착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로 인사를 나눈 뒤 마주 앉아 함께 식사를 이어갔다.
대화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이 후보는 안 위원장의 등장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후보가 학생들에게 ‘안 위원장 뵈니까 어떠냐’고 묻자 학생들은 “연예인 보는 것 같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필요하다면 김 후보와 직접 만나는 것도 제가 주선할 수 있으니 언제든지 얘기하라고 했다”며 “추후에 만남 가능성을 열어놓자고 서로 합의가 됐다. 아마도 남은 기간 다시 또 만날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고 단일화 가능성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으려 했다.
이에 이 후보는 “단일화하면 ‘안철수’ 아니겠느냐”며 “안 의원이 3년 전 겪은 경험이기에 잘 알고 당사자로서의 측면이 있어서 그 선의를 의심하지 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안 위원장은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2022년 3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일화 작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다만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은 일축했다. 이 후보는 “안 의원은 언제든 상의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당장 상의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서로 신뢰가 있으니 얘기해 볼 수 있지만 지금은 저도, 내부에서도 단일화를 고민하거나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이 제시한 김 후보와 회동 가능성에 관해서도 “김 후보를 만나는 건 오해를 살 가능성이 있기에 생각이 없다”며 “김 후보께서 기사로 (단일화 관련) 통상적인 발언하는 것을 많이 보지만, 저희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상황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사진=뉴스1)
안 위원장은 이날 이 후보의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가 열린 경기도 성남 가천대 학생식당을 방문했다.국민의힘은 투표 용지 인쇄를 시작하는 25일 이전에 단일화 논의를 마무리해야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범보수로 꼽히는 이 후보와 단일화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학생들과 학식을 먹던 이 후보는 안 위원장이 도착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로 인사를 나눈 뒤 마주 앉아 함께 식사를 이어갔다.
대화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이 후보는 안 위원장의 등장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후보가 학생들에게 ‘안 위원장 뵈니까 어떠냐’고 묻자 학생들은 “연예인 보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두 사람의 비공개 회담 후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필요하다면 김 후보와 직접 만나는 것도 제가 주선할 수 있으니 언제든지 얘기하라고 했다”며 “추후에 만남 가능성을 열어놓자고 서로 합의가 됐다. 아마도 남은 기간 다시 또 만날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고 단일화 가능성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으려 했다.
이에 이 후보는 “단일화하면 ‘안철수’ 아니겠느냐”며 “안 의원이 3년 전 겪은 경험이기에 잘 알고 당사자로서의 측면이 있어서 그 선의를 의심하지 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안 위원장은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2022년 3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일화 작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다만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은 일축했다. 이 후보는 “안 의원은 언제든 상의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당장 상의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서로 신뢰가 있으니 얘기해 볼 수 있지만 지금은 저도, 내부에서도 단일화를 고민하거나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이 제시한 김 후보와 회동 가능성에 관해서도 “김 후보를 만나는 건 오해를 살 가능성이 있기에 생각이 없다”며 “김 후보께서 기사로 (단일화 관련) 통상적인 발언하는 것을 많이 보지만, 저희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상황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홍수현 기자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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