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면 알아듣는 집…CES 2026, 삼성·LG가 그린 AI 일상은
- 삼성 "모든 제품·서비스에 AI 적용"
- LG, AI 홈로봇 '클로이드' 최초 공개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이 현지시간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CES에서 국내 대표 기업들은 AI(인공지능)를 일상 전반으로 연결하는 ‘경험의 기술’로 확장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AI 경험 확산’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합니다. 개별 가전을 넘어 집 안 전체를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냉장고에는 가전 최초로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해 식품 인식 범위를 크게 넓혔습니다.
“냉장고 왼쪽 문 열어줘”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해 스크린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음성으로 요리 레시피까지 안내합니다.
“제가 보고 있는 영화는 무엇인가요”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자 TV 화면에는 시청 중인 영화 정보가 즉시 나타납니다. 콘텐츠 인식과 정보 제공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며, TV 역시 대화형 AI 기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노태문/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
“AI 방향은 개방형 협력을 기반으로 한 전략입니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AI 기술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AI 솔루션을 접목해 고객에게 최상의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의 협업을 통해 로봇 분야에서도 AI 생태계 확장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노태문/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업해) 피지컬 AI와 AI 엔진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기업 투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LG전자(066570)는 AI 홈로봇 ‘클로이드’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가사 도우미를 넘어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생활을 보조하는 ‘가정 특화 에이전트’입니다.
클로이드는 양팔과 다섯 손가락을 활용해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음식을 오븐에 넣는 등 실제 집안일을 수행합니다.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 수건을 개는 동작까지 선보였습니다.
[이재모/LG전자 HS기술전략담당 상무]
“LG전자 홈로봇은 스마트 가전과 유기적으로 소통해. 가전 상태를 파악하고 제어하는 매끄러운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집 안 풍경을 바꾸는 AI 기술은 ‘CES 2026’을 기점으로 우리 일상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7일 이데일리TV 뉴스.
이지은 기자eze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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