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EU, `한국-대우조선 결합심사` 재개…조선株 투자전략은?

입력시간 | 2021.11.23 오후 6:03:23
수정시간 | 2021.11.23 오후 6:03:23
  • 심사기한은 내년 1월로 연기…해 넘길 듯
  • 조건부 승인 또는 지연 지속시 무산 가능성
  • 승인 여부에 한국조선·대우조선 투심 희비
  • 내년 톱픽 ''현대중공업'' vs ''현대미포조선''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2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유럽연합(EU)의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 재개 소식과 예상 시나리오, 조선주 투자전략 등을 살펴봤다.

EU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한국조선해양(009540)대우조선해양(042660)간 기업결합 심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심사기한은 내년 1월 20일까지로 연기됐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19년 3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뒤 6개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요청했다. 카자흐스탄과 싱가포르, 중국이 조건 없는 승인을 했고 EU와 우리나라, 일본에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EU가 심사기한을 내년 1월로 연기한 것을 감안할 때 기업결합은 해를 넘기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서 연내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혀왔지만 EU 판단 이후로 다시 미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심사 결과에 따라 기업결합이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LNG(액화천연가스)선 사업 일부 매각 등 조건부 승인일 경우 기업결합 무산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고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EU 승인 지연이 지속된다면 무산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결합 이슈만 놓고 보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희비가 엇갈린다. 한국조선해양 입장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승인되면 자본확충 부담 등으로 단기적 투자심리 악화 가능성이 있다. 대우조선해양으로서는 내년에 필요한 운영자금이나 차입금 상환 부담을 감안할 때 인수합병 불확실성 제거가 시급한 과제다.

내년 조선업종 전망 측면에서는 증권사들의 관심이 ‘현대중공업(329180)’ 또는 ‘현대미포조선(010620)’에 쏠려 있다.

메리츠증권은 조선 주요 5개사 가운데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만 유일하게 ‘Buy(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김현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엔진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고, 조선부문은 선가 협상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민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사업구조, 영업규모, 친환경 선박 등 모든 측면에서 글로벌 조선업체 중 1위”라며 “보호예수로 인한 오버행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업황 개선을 선도할 최선호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조선업 톱픽으로 현대미포조선을 제시했다. 글로벌 선박 발주가 많았던 올해에 비해 내년에는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발주가 줄어들 것이고 이 영향을 가장 덜 받으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장 빠르게 나타날 조선사가 현대미포조선이라는 것이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의 톱픽 역시 현대미포조선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3년간 탱커 발주 감소로 내년에는 탱커 발주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탱커 발주가 늘어나게 되면 현대중공업 대비 현대미포조선의 상승여력이 상대적으로 더 커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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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EU가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재개?

- EU 집행위, 심사 재개…심사기한은 내년 1월20일까지로 연기

EU의 결정이 중요?

- 6개국 중 3개국 ‘조건 없는 승인’…EU·韓·日 심사 남아

심사 지연 이유는?

- 코로나19 사태·기업결합에 따른 독과점 우려

- 결합시 한국조선해양 LNG선 점유율 60%로 상승

2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결론 예상 시점은?

- EU 심사기한 연기로 연내 마무리 사실상 어려워져

- 공정위, EU 판단 이후 결론 낼 가능성 커

- 조건부 승인 또는 지연 지속시 무산 가능성

조선주 투자전략은?

- 기업결합 승인시 한국조선해양 투심 악화…대우조선 우려 해소

- 메리츠증권, 현대중공업만 ‘Buy(매수)’ 나머지는 ‘Hold(보유)’ 제시

- 케이프투자증권 “현대중공업, 모든 측면에서 글로벌 1위…최선호 종목”

- 대신증권 “2022년 과도기, 턴어라운드 가장 빠른 현대미포조선 추천”

- 한화투자증권 “내년 탱커 발주 증가…‘톱픽’은 현대미포조선”

2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2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성주원 기자sjw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