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신형 니로 첫 공개·진화한 자율주행…서울모빌리티쇼 가보니

입력시간 | 2021.11.25 오후 7:14:37
수정시간 | 2021.11.25 오후 7:14:37
  • 기아, 친환경 SUV ''올뉴 니로'' 세계 첫 공개
  • 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차 내년 서울서 검증
  • 현대모비스 ''엠비전X'', 유리창이 스크린으로

2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전시회인 서울모터쇼가 올해 이름을 ‘서울모빌리티쇼’로 바꿔서 내일부터 열흘간 개막합니다. 19종의 신차가 선보일 예정인데 글로벌 대세가 된 친환경차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개막에 하루 앞서 언론에 공개된 현장을 성주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쾌한 음악에 맞춰 SUV 차량이 숨겼던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아의 전용 친환경 SUV 모델 ‘디 올뉴 기아 니로’입니다. 5년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기아(000270)의 친환경 라인업을 대표하는 니로는 차량 곳곳에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마감을 적용했습니다. 차량 천장은 재활용 섬유를, 도어 판넬에는 수성 친환경 페인트를, 시트는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를 활용했습니다.

내년 1분기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상반기 중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카림 하비브 전무 / 기아 디자인담당]

“니로는 전세계적으로도 매우 합리적인 차량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디 올뉴 니로’는 내장 등 여러 부분에 있어서 현대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면서도 미래 전반적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추구하는 것이 저희 비전입니다.”

2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현대차(005380)는 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를 공개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아이오닉5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서울 도심 내 자율주행 시범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을 도심에서 직접 검증하고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보다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윤수 상무 /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모빌리티 분야가 확장되고 있는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고 당사가 추구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비전을 한곳에서 모두 체험하실 수 있도록 전기차는 물론 자율주행, 로보틱스, 수소에너지, 신규 모빌리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모빌리티 파크라는 콘셉트로 구현했습니다.”

2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내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전세계 6개국 10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서울모빌리티쇼가 일반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국내 3곳, 해외 7곳 등 총 10개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신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8대의 전시차량을 전기차로만 구성했습니다. ‘GV70’ 전동화 모델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X를 전시했습니다. 차량 내 전후좌우 360도 유리창이 스크린으로 전환 가능하고 탑승자의 동작을 인식해 명령을 실행합니다.

친환경 기술, 자율주행 기술과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의 베일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이동수단인 자동차를 넘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드론 등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

2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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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원 기자sjw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