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자취방 놀러갈텐데"...'모텔 연쇄살인' 20대 대화 공개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와 한 피해자의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김 씨가 보낸 메시지에는 ‘로밍 발신’이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유튜버는 “VPN(가상사설망)을 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자신의 신원을 최대한 노출하지 않으려고 계획했을 수도 있는 행동”이라고 의심했다.
김 씨는 “서울이었으면 (피해자 자취방에) 놀러 갈 텐데”라며 피해자에게 만남을 제안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고, 만나기로 약속한 뒤에는 “제가 맛있는데 아는데 거기가 하필 배달 음식이라, 방에서 마실래요?”, “배달 밖에 안 돼서 방 잡아서 먹어야 될 수밖에 없어요”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족 측 법률사무소 빈센트의 남언호 변호사는 이 영상을 통해 “유가족 이야기를 듣다 보면 안타까운 순간이 참 많았다”며 “경찰 수사 초기에 유가족이 제일 궁금했던 건 자신의 가족이 왜 죽었는지 였는데, 슬퍼할 겨를도 없이 경찰서에 오라고 해서 진술까지 했음에도 자살인지, 타살인지 조차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사건 발생 후 첫 보도가 나오기 몇 시간 전에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기사가 뜰 수도 있다’, ‘놀랄 수도 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의 친형은 엄벌 탄원서를 통해 “제 동생이 피고인(김 씨)에게 보였을 호위와 신뢰를 피고인은 계획적이고 잔혹한 살인으로 짓밟았다”며 “(김 씨가) 살인 이후 SNS를 하고 체포 이후에도, 수사 기간조차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보며 양심이나 일말의 반성의 기미 자체가 보이지 않는 것에 더 큰 고통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흉악범의 신상을 비공개로 두는 것은 잠재적인 범죄 예방을 포기하는 것이며 유가족의 가슴에 다시 한 번 대못을 박는 일”이라며 김 씨의 신상 공개를 요청했다.
또 “피고인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 동생을 살해했다. 뉴스를 통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전말을 알게 된 부모님의 충격받은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럽다”며 “챗GPT와 의사 처방을 통해 (범행에 사용한 약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알고 이미 죽어 있는 동생의 카드로 결제한 치킨을 들고 가는 행동이 같은 하는 날에 인간이 할 수 있는 행동인지 현실감조차 들지 않는다”라면서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호소했다.
남 변호사는 댓글을 통해 “아직 검찰에서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되지 않았는데, 유족의 목소리와 많은 분의 의견을 법적으로 정리해 강력하게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막고 자정 작용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전날 남 변호사는 성명을 내고 “경찰이 1월 초 상해 사건을 접수하고 2월 초에 (김 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음에도 즉시 체포하지 않았다”며 초동수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잇달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 김 씨는 지난달 19일 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고, 모텔에서 (피해자와) 의견 충돌이 발생해 피해자를 재우기 위해 숙취해소제를 건넸다”며 “죽을 줄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김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경찰은 4일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평가(PCL-R) 결과, 그 기준에 해당한다고 확인했으며 검찰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kimwontv김원 영상 캡처
구독자 71.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김원은 지난달 28일 영상에서 “김 씨가 검거됐던 마지막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에게 제보받은 내용”이라며 김 씨와 피해자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김 씨가 보낸 메시지에는 ‘로밍 발신’이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유튜버는 “VPN(가상사설망)을 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자신의 신원을 최대한 노출하지 않으려고 계획했을 수도 있는 행동”이라고 의심했다.
김 씨는 “서울이었으면 (피해자 자취방에) 놀러 갈 텐데”라며 피해자에게 만남을 제안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고, 만나기로 약속한 뒤에는 “제가 맛있는데 아는데 거기가 하필 배달 음식이라, 방에서 마실래요?”, “배달 밖에 안 돼서 방 잡아서 먹어야 될 수밖에 없어요”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족 측 법률사무소 빈센트의 남언호 변호사는 이 영상을 통해 “유가족 이야기를 듣다 보면 안타까운 순간이 참 많았다”며 “경찰 수사 초기에 유가족이 제일 궁금했던 건 자신의 가족이 왜 죽었는지 였는데, 슬퍼할 겨를도 없이 경찰서에 오라고 해서 진술까지 했음에도 자살인지, 타살인지 조차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사건 발생 후 첫 보도가 나오기 몇 시간 전에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기사가 뜰 수도 있다’, ‘놀랄 수도 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의 친형은 엄벌 탄원서를 통해 “제 동생이 피고인(김 씨)에게 보였을 호위와 신뢰를 피고인은 계획적이고 잔혹한 살인으로 짓밟았다”며 “(김 씨가) 살인 이후 SNS를 하고 체포 이후에도, 수사 기간조차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보며 양심이나 일말의 반성의 기미 자체가 보이지 않는 것에 더 큰 고통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흉악범의 신상을 비공개로 두는 것은 잠재적인 범죄 예방을 포기하는 것이며 유가족의 가슴에 다시 한 번 대못을 박는 일”이라며 김 씨의 신상 공개를 요청했다.
또 “피고인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 동생을 살해했다. 뉴스를 통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전말을 알게 된 부모님의 충격받은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럽다”며 “챗GPT와 의사 처방을 통해 (범행에 사용한 약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알고 이미 죽어 있는 동생의 카드로 결제한 치킨을 들고 가는 행동이 같은 하는 날에 인간이 할 수 있는 행동인지 현실감조차 들지 않는다”라면서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호소했다.
남 변호사는 댓글을 통해 “아직 검찰에서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되지 않았는데, 유족의 목소리와 많은 분의 의견을 법적으로 정리해 강력하게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막고 자정 작용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전날 남 변호사는 성명을 내고 “경찰이 1월 초 상해 사건을 접수하고 2월 초에 (김 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음에도 즉시 체포하지 않았다”며 초동수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잇달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 김 씨는 지난달 19일 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고, 모텔에서 (피해자와) 의견 충돌이 발생해 피해자를 재우기 위해 숙취해소제를 건넸다”며 “죽을 줄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김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경찰은 4일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평가(PCL-R) 결과, 그 기준에 해당한다고 확인했으며 검찰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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