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저 맞고도 걸어 다녀”…동국대 근처 ‘나체 활보’한 30대男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대학 입시 논술시험이 열렸던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인근에서 나체로 거리를 활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3/11/PS23112001063.jpg)
경찰은 전날 오후 6시 15분께 ‘한 남성이 나체로 활보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뒤 이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다.
동국대에서는 전날 논술고사가 열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다수 몰려 있었던 상태였다.
체포 상황을 목격한 제보자는 “젊은 남성이 ‘왜 쳐다보느냐?’라고 큰소리를 쳤다”며 “경찰이 쏜 테이저 총을 맞고도 다시 일어나서 걸어 다녔다”고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이 남성은 주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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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인근을 나체로 돌아다니던 남성이 경찰에 진압되는 모습. (사진=뉴시스)
20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공연음란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전날 오후 6시 15분께 ‘한 남성이 나체로 활보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뒤 이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다.
동국대에서는 전날 논술고사가 열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다수 몰려 있었던 상태였다.
체포 상황을 목격한 제보자는 “젊은 남성이 ‘왜 쳐다보느냐?’라고 큰소리를 쳤다”며 “경찰이 쏜 테이저 총을 맞고도 다시 일어나서 걸어 다녔다”고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이 남성은 주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로원 기자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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