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정은보 "증권사 사전감독 강화…디폴트옵션 도입 등 퇴직연금 개선"

입력시간 | 2021.11.23 오후 4:58:06
수정시간 | 2021.11.23 오후 4:58:06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에 대한 상시 감시 기능을 강화해 리스크 취약 부문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장은 23일 취임 후 처음 가진 증권사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향후 증권사 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하고 최근 증권사업과 자본시장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증권사 감독·검사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사전·사후 감독의 균형을 추구하는 동시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감독을 강화하는 3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개선하고 조치한 경우에는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증권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디폴트 옵션 도입 등 퇴직연금 시장 제도개선과 연금상품 개발 지원 의사도 밝혔습니다.

정 원장은 “자본시장 규모 확대와 증권회사의 대형화 등으로 증권회사가 시장 위험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위험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업계와 계속 소통해 위험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재희 기자jhyoo7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