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행권 가계대출 4개월만에 감소...고금리 여파

입력시간 | 2022.08.10 오후 4:34:08
수정시간 | 2022.08.10 오후 4:34:08

10일 이데일리TV 뉴스.

금리인상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4개월 만에 줄었습니다.

오늘(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5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반등했지만, 4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겁니다.

이는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상환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대비 감소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기업의 은행 원화 대출 잔액은 7월말 기준 1137조4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 약 12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이로써 기업대출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2009년 6월 통계가 시작된 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혜라 기자hr12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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