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지마켓 인수 독됐나...실적 부진 늪에 빠진 이마트

입력시간 | 2022.05.19 오후 4:48:06
수정시간 | 2022.05.19 오후 4:48:06
  • 이마트, 52주 신저가 기록...실적 부진 여파
  • 인수 관련 비용 지속 반영 예상...실적 부담 요인
  • 증권사 목표가 하향 잇달아

19일 이데일리TV 뉴스.

<앵커>

최근 이마트 주가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영향인데요. 특히 지난해 11월 인수한 지마켓글로벌(옛 이베이코리아)이 적자로 돌아서며 충격이 컸습니다. 문제는 인수에 따른 비용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건데요. 보도에 이혜라 기자입니다.


<기자>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마트(139480). 이달에만 10%넘게 하락하며 10만원대 초반까지 고꾸라졌습니다.

이러한 주가 약세는 1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해석됩니다. 이마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2%나 감소했습니다. 이는 눈높이를 낮춘 시장의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입니다.

특히 뼈아픈 건 지난해 11월 인수한 지마켓글로벌의 성적입니다. 2020년까지 15년간 흑자를 지속하던 지마켓글로벌이 이번 1분기 적자로 돌아선겁니다. 회사는 멤버십 강화, 새벽배송 풀필먼트 투자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인수 관련 기타비용 상각(PPA)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인수 효과에 대한 논란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종/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이머커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마켓글로벌을 인수했는데 여러 비용 부담이 따르는 상황이어서 이마트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성장 가시화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수 효과에 대한 의문이 나올 수 있는 시점입니다.”

증권사들도 이마트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있습니다. 이달에만 10개 증권사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는 유효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한 지마켓글로벌이 독이됐다는 평가를 듣지 않기 위해서는 이커머스 사업에서 마진율을 높이는 전략 구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이혜라 기자hr120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