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 CORE', 프리미엄 강재로 도약..."안전 넘어 안심"

입력시간 | 2022.11.29 오후 5:35:36
수정시간 | 2022.11.29 오후 5:56:07
[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최근 모든 산업에서 안전이 중요한 가치가 된 가운데 현대제철이 근로자를 넘어 제품 사용자까지 ‘안심’할 수 있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대제철은 건설분야 구조용 강재 시장의 리딩 업체다. 지난 2017년 내진용 건축 브랜드인 ‘H CORE’를 국내 최초로 론칭했다.

H CORE는 지진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어 일반 강재에 비해 에너지 흡수력과 충격인성, 용접성 등이 높다.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의 안전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현대제철은 내진 성능뿐만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도 견디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 했으며, 자재량을 줄일 수 있는 고강도 형강도 개발한 바 있다. H형강 KS 제공 규격 82종 외에도 94종의 다양한 규격 제품인 ‘RH+’를 론칭했으며,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 GR(Good Recycled Product,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도 받았다.

현대제철은 이를 기반으로 지난 9월 사용 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 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다. 건축 분야 뿐만 아니라 건설산업 전 분야로 그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또 현대제철은 새로운 H CORE가 안전을 바탕으로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강재라는 의미에서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새로운 H CORE는 범용 강재 대비 약 20~30% 높은 강도를 보유해 합리적인 강재량으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복합적인 외력에 유연 반응해 안전사고를 최소화 하도록 했으며, 추운 곳에서의 충격에도 쉽게 깨지지 않도록 했다.

이밖에 오랜 비바람에도 부식되지 않고, 철 스크랩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 등이 특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CORE가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영주 기자szuu0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