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카지노업관광협회와 '자금세탁방지 역량강화 협약' 체결

입력시간 | 2022.10.04 오후 3:41:12
수정시간 | 2022.10.04 오후 3:41:12
  • 불법외환거래 사례 방지 위한 협약

김영산(왼쪽) GKL 사장과 심동섭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부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KL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GKL 사옥에서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와 ‘카지노업권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국내 가상자산에서 김치 프리미엄 등 시세차익을 노리고 해외에 송금하다 적발된 불법 외환 거래 사례와 관련해 카지노업권 회원사들의 자금세탁방지 역량 제고와 투명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자금세탁방지제도는 국내·국제적으로 이루어지는 불법 자금의 세탁을 적발· 예방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로 사법제도, 금융제도, 국제협력을 연계하는 종합 관리시스템이다.

앞서 GKL은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주관하는 ‘자금세탁방지제도이행 종합평가’에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카지노업권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김영산 GKL 사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카지노 공기업으로서 투명한 금융거래의 모범이 되고 카지노업권 회원사의 자금세탁 방지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KL은 지난 2009년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사규를 제정하고 자금세탁방지시스템(AML/CFT)을 구축했으며 매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교육을 해 왔다. 2019년에는 자금세탁방지 파트를 신설하고 자금세탁위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혜라 기자hr1202@edaily.co.kr